사주신살 백호대살

사주신살 백호대살

내 사주신살에 백호대살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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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신살 중에서 가장 최악으로 꼽는 것이 백호대살이다. 백호살이라 불리기도 하며, 호랑이에게 물려 피를 흘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래전 호랑이에게 물려 화를 당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으로 여겼고 조선시대 마을 곳곳에 호랑이가 내려와 사람을 물어 죽이는 것에서 유래했다. 하얀 호랑이가 마을에 내려온다는 것 자체가 그 시대의 사람에게는 가장 무서운 재앙이었으니 대표적인 흉살이라 칭할 수 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도 진도준의 사주에 백호대살이 강한 한해라는 내용이 나왔다. 좋지 않은 기운이 2배에 달하기 때문에 인생에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내용이다. 백호대살은 해석상 흉살(凶殺)이 맞지만 현대적인 해석으로 풀이되지 않았다. 백호대살은 조선시대의 시대상이 반영되어 흉살이지만, 현대에는 흉살의 의미도 있지만, 나라를 뒤엎을 기운을 타고 난다는 의미도 있다. 요즘에는 호랑이를 보려면 시베리아나 북한 개마고원에 가야 한다. 특히 흰 호랑이 백호를 보려면 동물원에 가야 하는 만큼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그래서 현대적인 해석이 필요한데 이때 백호대살은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거나 흔들만한 좋은 기운을 일컫는다고 볼 수 있다.

 

 

드라마상에서 진도준의 사주신살은 故 이건희 회장의 일주인 임술일주를 참고해서 내용을 전개했다. 곤경에 빠질 것이라 예측한 사주는 예상과 달리 초대박을 터트렸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결국 백호대살이 흉살이 아닌 길살(吉殺)이 된 것이다. 이렇듯 사주신살은 명리학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면서 현대적인 해석을 해야 정확한 풀이가 가능해진다. 삼성家를 모티브로 했기에 정확한 사주를 풀이하기보다는 드라마 내용에 끼워서 맞추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재벌과 주요 사회지도층에서는 중대사를 결정할 때 사주와 운세를 참고해서 결정했을 만큼 정확도가 높다.

가장 좋지 않은 흉살이면서도 좋게 발현되면 부자가 되거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백호대살은 현대적인 해석이 필요하므로 정확하게 풀이해야 한다. 다만, 관점에 따라 100~300개에 달하므로 사주신살을 볼 때 중요 요소로 보면서 참고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