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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프란 효능 및 부작용, 성분, 보관법


방송을 통해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사프란은 흔히 ‘금보다 비싼 향신료’라고 불린다. 금값이 비싼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한때는 금보다 비싼 시절도 있었다. 사프란이 어떤 향신료길래 비싼 향신료라고 불리는 걸까?

사프란
최고급 향신료로 널리 알려진 사프란(Saffron)은 ‘붓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사프란 크로커스(Crocus sativus)’ 꽃의 암술대를 말려서 만든다. 꽃 한 송이에 실처럼 생긴 세 개의 암술대가 나는데 직접 채취해 말리다 보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양의 꽃과 노동력이 필요해 값비싼 향신료가 되었다. 사프란 1g을 얻으려면 약 15만 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 때는 금보다 비싼 값에 거래되었으며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불린다.

사프란의 원산지는 남유럽 및 서남아시아 지역이며, 현재 최대 생산지는 이란으로 세계 생산량의 약 85%가 여기서 나온다. 영어권에서는 ‘오텀 크로커스(autumn crocus)’로도 부르는데 가을에 꽃이 피는 ‘크로커스’이기 때문이다.

 


향신료 사프란
오래 전부터 사프란은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보통의 향신료가 그렇듯, 사프란도 음식은 물론 약재와 염료로도 사용되었다. 사프란을 음식에 넣는 것도 맛보다는 강렬한 향과 황금빛 노란색을 띄기 때문이다. 아주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바꿀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음직스러운 노란색으로 바꿔준다. 사프란을 사용한 대표적인 음식으로 스페인의 쌀밥 요리인 빠에야(Paella)가 있다.

사프란의 역사는 매우 깊을 만큼 오래되었다. 구약 성경 ‘아가서’에도 귀한 꽃으로 기록되어 있고고대 시대에는 상처와 호흡기 질환 치료는 물론 신경 진정과 우울증 치료 등 정신 건강을 위한 약재로도 사용되었다. 지금도 사프란의 효능과 관련한 연구는 진행 중이다.

 

 


사프란의 성분
사프란에는 3가지 주요 성분이 있다. 하나는 색과 관련된 성분으로 크로신(crocin)이며, 다른 하나는 쓴맛과 관련된 피크로크로신(picrocrocin)이다. 나머지 하나는 강한 향과 관련된 사프라날(safranal)이다.

크로신(crocin)은 사프란이 속한 ‘크로커스속(crocus)’ 식물과 치자꽃 등에 들어 있는 황색 계열 색소인 카로티노이드 화합물로,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피크로크로신(picrocrocin)과 사프라날(safranal)은 카로티노이드 계열 제아잔틴의 분해물로 역시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사프란의 효능
- 우울증 및 정신 건강에 좋음
- 항염, 항균, 혈압 안정 등 강력한 항산화 효과
- 식욕 억제를 통한 체중 감량
- 경련 완화
- 월경 전 증후군(PMS) 완화
- 성기능 향상
- 인지능력 향상

샤프란 부작용
사프란은 오랜 세월 동안 사용되어온 향신료로 식품에 첨가할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주의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으로 사프란을 사용할 때 알레르기 반응에 주의
-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독성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 준수
- 고혈압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진정제 등을 복용 중인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 필요
-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나 임신 중인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

사프란 보관법
사프란은 꽃의 암술대를 말린 것이다. 밀폐용기에 보관하여 습기가 들어가지 않아야 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오래도록 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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