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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과 돌싱녀 결혼, 이혼하고 싶네요.

 

 

 

저는 총각이었고 현재 와이프는 저와 재혼입니다. 와이프쪽에 아이가있고 저와의 사이에도 아이가 있습니다.

 

고민도 많이하고 어렵게 시작했고 아이도 있는데 왜 이혼까지 생각할까 싶으실거에요.

이유는 아내의 껍데기와 사는 기분입니다.

제 감정이 존중받는 다는 느낌이 아니고 저만치 내버려두고 살아가는 느낌


1. 신혼초에 와이프가 키우던 강아지한테 물렸습니다. 크게 다친건 아니고 물려서 이빨자국 뽕~ 피 살짝. 그때 저는 안중에도 없고 강아지를 꼭 껴안더니 "아구아구 놀랬지" 요런 말을 하더군요~ 강아지보다 못한건가 싶더라구요

2. 저는 초혼이고 와이프는 재혼이기에 어려울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바뀐삶과 생활방식, 적응이 필요하댜 생각은 안하는지 첨부터 좋은 아빠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새로운 모든환경에 적응할시간도,도움도 안주더군요, 제가 살아온 인생은 다 무시당하고 퍼즐처럼 역할을 기대하더군요

3. 신혼초 제앞에서 전 시댁이야기, 시누이야기, 전남편이야기들을 꺼내더라구요~ 저는 좀기분이 안좋다. 했더니 그런얘기할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짜증을 내더군요~ 제가 어떤기분을 느낄진 생각안하나봐요

4. 리스부부입니다. 신혼초 빼고 3~6달에 한번? 그것도 제가 하자하자 해야겨우.. 신혼초에는 관계이후 전남편이 겹쳐보인다고 하더이다 (상처같은게 떠올랐다네요)ㅎㅎ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이후에도한두번 더..

5. 엄마나 다름 없던 할머니가 돌아가신뒤로 할머니에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잘알면서 기일에 한번도 위로나 말한마디없으면서 자기주변지인 어머니돌아가신 얘기엔 폭풍공감하면 같이울었답니다. 제가 할머니 얘기할땐 응~힘들었겠네 이정도?

6. 제가 "나 오늘 열받는 일이있었어" 라고 하면 보통 왜? 무슨일있었어? 가 일반적인 대화의 전개 아닌가요? 제가 저렇게 대화를 꺼내면 "응 그랬구나~" "응 열받았었구나~" 입니다. 대화에 흥미가없다는 말이죠. 문제는 주변사람들한텐 안그럽니다. 왜~왜~ 무슨일이야 등등 이런반응

7. 당연한거지만 모든것에 애들이우선입니다. 이걸 부정하고싶진않아요~ 근데 제가 모든환경이 바뀌고 힘들고 낯설고 갑자기 닥친 많은역할과 이런것들을 적응하고 바뀔수있게 적응할 시간도없이 첨부터 아이들아빠였던것처럼 살길바라고 힘들어하면 왜그러냐고 합니다ㅎㅎ

8. 한번 회사가 어려워져서 부당해고를 당했습니다. 막막함에도 어찌어찌 생활비는 지급했어요. 근데 해고를 당한거에 관심도없습니다. 노동위원회 다니고 난리를쳐도 관심이나 위로의말도 없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9. 부부관계 살면서 먼저 하자고 한건 딱 한번. 그것도 제가 엄청서운해하고 그래서 겨우한번. 이젠 포기하고 저 혼자 거실서 잡니다. 

10. 제가 많이 얘기했습니다. 넌 나를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지않는것같다. 넌 내감정을 이해하거나 공감하지못한다. 이러면 뭘 바꾸고 고친답니다. 저는 말하죠 그건 바꿀수있는게 아니다. 니 감정을 들여다보라고 뭐때문에 다른사람한텐 공감하고 이해하는데 나한테는 그게 안되는 이유는 내자신이 니맘에 안들어서일것같다. 그러면 그건또아니랍니다.

11. 많이힘든시기에 거들떠도안봅니다. 나중에 그때왜그랬냐물으니 오빠는 스스로 잘이길것같았답니다. 후..

12. 부당해고이후 경제적문제로 힘들었습니다. 얘기도많이했습니다. 지금 사정이 이렇다 말해도 그냥 남일인냥 신경도안쓰더라구요 진짜 자존심도 내려놓고 말해도 같이 고민해보자고 조금힘들다고해도 남일취급

이런일들이 많네요~더많지만...와이프인생에 불청객이된건가싶고 이렇게 감정적으로 차별받는건 지옥이네요. 와이프의원래성격이 아닙니다. 주변친구나 언니들한텐 안그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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