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남자친구의 과거 동거 경험을 알고나서 고민이 된다는 여성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남자친구가 과거에 전 여자친구와 5년 동안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여자가 남긴 글의 전문입니다.

 

 

 

 

이제 만난지 1년 된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최근에 소개받았어요. 제가 남자친구와 나이차이도 있고 하다보니 다들 너무 잘 챙겨주셨고 금방 친해졌어요.

 

남자친군 페이스북을 안하고 오빠친구들은 페북을 해서 친추도 다 하고... 댓글도 다 달고 그랬는데 그 오빠들한테 다 공통적으로 친추가 되있는 여자분이 있더라구요. 호기심에 그 여자분 프로필을 보니 제 남친의 전여친이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좀 아래로 글을 내리니까 남친 친구들이 댓글로 너희집으로 술먹으러 간다, 남자친구한테 빨래좀 시켜라, 니네방 청소좀해라... 라는 댓글들을 달아놨고 이건 동거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당황했고 남자친구가 먼저 말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까 고민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전여자친구분과 오래 만난건 알고있었습니다.. 6년정도... 근데 동거도 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결국 저혼자 앓다가 만나서 물어볼 자신이 없어 카톡으로 오빠 전여친이랑 동거했어? 라고 물어보니 누가 말해줬냐고 하더라구요...


누가 말해준거 아니라고... 페이스북에서 어쩌다 찾았다고하니 미안하다고 말안하려고 한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제 말하려고 했어? 라고 하니 말을 꺼내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지금 그 사람과 연락을 하고있는것도 아니고 완전히 정리된 사인데 그냥 과거일뿐이고 그냥 이해해주고 넘어가면 안되냐는데... 5년동거면 거의 부부아닌가요...

 

왜 그렇게 오래만난 여자랑 헤어졌냐고 물어보니 당시 전여친이 성형에 빠져 말도 안하고 캐피탈에서 돈을 빌려쓰고 자기가 몇번 막아주고 했는데 버거워서 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저뿐이고 저를 만나 너무 행복하고 그냥 과거라고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 하는데... 그 뭔지모를 벽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힘드네요...

 

 

 

 

5년 동안 동거를 했다면 부부나 다름 없습니다. 1년을 동거해도 심지어 1개월만 동거해도 함께 살았던 경험이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입장에서는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 하더라도 단순히 자취집에 오가는 수준이 아닌 동거는 남자에게 있어 오점일 수 밖에 없고 단순 과거라고 하기엔 지우기 힘든 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한다면 잊으시고 그게 아니라면 하루빨리 마음을 접는게 좋을듯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