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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제 여자친구가 여초카페에 남긴글 보고 충격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5년좀 넘게 사귄 여친이 있습니다. 지인 소개로 만났고, 서로 잘 맞아서 오랜기간 큰 트러블 없이 잘 만나고 있습니다. 서로 부모님 끼리도 이제 다 알고 제가 다니는 직장 정규직이 내년에 확정될거 같아 안정화 된 후, 결혼 할꺼라 서로 얘기가 다 된 상태입니다.

 

제 가족, 상대방 가족 뿐만 아니라 서로 친구들 지인들도 저희는 당연히 결혼할 사이라고 인지할 정도 입니다. 오늘 비번이라, 여친한테 요리라도 해줄려고 여친집에 갔습니다. (여친은 혼자 삽니다 당연히 비번 서로 공유하는 사이입니다. 저희집 비번도 제 여친 압니다)

 

아침부터 동네정육점가서 돼지갈비 사고, 양념구매 해서 여친집에 도착해서 갈비 재워놓고, 그 잉여시간동안 그냥 여친 컴퓨터 켰습니다.. 1월1일에 둘이 여행가기로 해서 팬션이나 볼려고 했는데 시작페이지가 다음 이더라고여. 자동 로그인 되어있길래. 무심결에 봤는데 여성xㄷ 라는 카페에 가입되어 있더라고여.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내글 반응 이라면서 알림도 되어있더라고여...

 

 

 

 

.... 아...

 

판도라의 상자를 연거 같네요...

 

충격적인댓글

 

1. 군대급식질이 좋아진다 라는게시글에 댓글: 군대 캠핑갔냐? 저래놓고 월급이나 쳐받지? 1원도 아까운 xx들....

 

2. 모 스포츠스타 게시글에 한남충이니, 실ㄱㅊ니 뻔데기라 보이지도 않는다 라는글.....

 

3. 데이트비용에 관련된 글에 ㄱㅊ도 작은 한남이랑 놀아주는데 뭘 더 바라냐고...... 사실 만나면서 데이트 비용 거의 반반했거든요... 얘 만나면서 개념있는 애라서 고맙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는거...

 

4. ㄴㅌ관련글에.. 잘햇어. 한남은 어떻게 해야 된다...

 

아침에 글 보자마자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고 미치겠더라고여. 아직도 진정 못시키고 지금도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정말 만나면서 이런여자 만난게 내 인생의 복이라며 늘 마음 쓰고 또 쓰고 더 없이 사랑스러웠던 아이인데.....여러분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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