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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금수저와 사귀는 누나 말려야 할까요?

 

 

 

 

 

올해 27인 누나가 부모님 반대를 무릅쓰고 다니던 중소기업 때려치고 작년에 힐링한다고 캐나다 워홀을 가더니 팀홀튼 커피점에서 같이 일하던 한국 교포남이랑 사귄다네요.

 

교포남은 누나보다 4살 연상이고 고3때 이민와서 시민권 있다고 하는데 영어가 원어민처럼은 안 되서 졸업하고 일정한 직업없이 알바만 전전한다고 해서 제가 처음에 좀 반대하고 그럴거면 한국 돌아오라고 했어요.


근데 누나는 아는 친구도 없고 너무 쓸쓸한데 교포남이 다정하게 대해주고 데이트 비용도 거진 남친이 부담하니까 부담없다면서 계속 만나더라구요. 알고보니 남친이 본인 명의 콘도에 혼자 살고 차는 suv처럼 생긴 포르쉐 끌더래요 (이거 포르쉐 카이엔 그건가요? 저도 차알못이라..)

 

그리고 화장실 간 사이 남친 스마트폰 몰래 훔쳐봤는데 은행 거래 앱이 켜져있는데 본인 명의 펀드 계좌에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약35억 가량이 있더라는 겁니다.

 

 

 

 

 

 

지금 이것때문에 원래 누나가 워홀 1년 끝나면 그냥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컬리지 유학으로 다시 캐나다 가겠다고 하네요. 어학원 통해서 여자저차 하면 최대 5년까지도 머무를 수 있다고...

 

저희집 흙수저라서 누나 유학 비용 대줄만큼 여유로운 형편도 아닌데 누나가 그 동안 모은 돈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으니까 분명 부모님한테 손벌릴게 보여요.

 

그리고 솔직히 그 교포남이랑 깨지면 30 바라보는 나이에 유학비용만 날리고 완전 낙동강 오리알 되는 건데...... 홧김에 부모님한테 손벌릴 생각말고 정신차려라! 그 남자가 누나랑 결혼한다는 보장도 없잖아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는데 거의 비트코인 몰빵한 사람처럼 말 안 듣습니다.

 

남친한테는 워홀 끝나고 자기 한국가면 따라 한국 올거냐? 물어봤는데 정색하고 말을 돌리고 금방 결혼할 생각도 없어보인다던데.. 솔직히 이거 남자가 누나랑 결혼할 생각 1도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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