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사주팔자 믿으세요?
저요 돈내고 사주팔자보는거 콧방귀끼구 진짜 무시했었거든요...
정말 이해안가는 짓이라고 생각했져...궁합보러 가는거, 점보러 가는거...
그랬던 제가 그세계에 빠져들게되었답니다...
좋아했던 사람이랑 헤어지고서 답답한 마음에 찾게된건데...
아는 언니가 가는 용하다는 점집이었죠...
여긴 그래도 참 정이 가는게...굿하라, 부적써라 그런얘기 안하구요...
참 아줌마가 인간적이거든요...
암튼, 갔더니 제 사주팔자를 대충 말해주고,
그사람 그냥 냅두면 다시 온다고...
인연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연결되어있다고 하대요...
믿건 안믿건 그래도 괜히 기분좋아했죠...
올꺼라니깐...ㅡㅡ;
그렇게 해서 거의 3개월간 보름, 초하루를 쫓아댕김서 축원같은거 드리고 쌀이랑 담배두 사다 올리구 돈갖다바쳤져...암튼 그랬어여...
오늘도 갔다왔는데...계속 똑같은 말이길래...
답답해서 딴데를 또 가봤져...그랬더니 또 거기서는 내가 아무리 그래봤자 소용없다면서 또 다른 식으로 얘길하는데...헷갈리기 시작...
모르겠어요...맞는건지 안맞는건지...
그냥 아득해지는게...내맘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지도 못하고...
사주대로 살수밖에 없는거면 그게 뭐야 싶어져서...
갑자기...살기가 막 싫어지면서...약속도 다 때려치구 집에 들어왔답니다...
이런내자신이 우끼기두 하구...한심하기도 하구...
다 관둘라구요...
아 모르겠다...머리아프다...
이러면서도 진짜 용한데 없나 이러구 있음...ㅡㅡ;
오늘 새로갔던 처녀보살왈...(나이도 나보다 어린게 반말해가며 할머니처럼 말하는데 소름끼치더군요)
올해는 누굴 만났어도 이별수가 있으며,
주위에 남자는 많다...그러나 일찍 시집가면 일부종사 못한다...
이동수도 있어서 멀리 움직일 일이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먼저 전화하지 말아라...
내가 남자한테 잘하지만 열을 잘해도 하나 못한거 때문에 미움을 산다나? ㅡㅡ;
그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지일 잘하면서 잘살고 있는데,
나 혼자 열내고있는거다...
결론: 합의가 들게 그사람의 기를 눌러줘야 한대나? ㅡㅡ;
그래서 이번엔 온라인으로 무료사주팔자를 봤죠.
그런데 솔직히 점집 가는것 보다 낫더라구요...
https://www.asiae.co.kr/fortune/
처음에 무료로 보다가 아 이건 뭔가 다른데? 하고 더 정확학 보려고 유료결제하니
아니 너무 잘맞아서 소름돋는거에요...
그래서 하 그냥 처음부터 인터넷으로 볼까 그랬는데
여기서 사주팔자 뭐 그런거 비슷한거 해보신분?
그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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