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병걸린것 같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병걸린것 같이 힘드네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많이 좋아하던 사람과 오늘 헤어졌어요. 힘들게 붙잡고 있었는데 결국 오늘 헤어졌네요. 잊으면 되는데 정말 무슨 병에 걸린 것처럼 굉장히 힘드네요. 일상생활이 안될만큼요..

 

서로 많이 좋아했는데 제가 상처를 많이 줬어요. 그래서 반성하면서 나중엔 제가 많이 잡았어요.

 

 

 

 

 

 

오늘 헤어지기전에 2주전 남자친구가 많이 화가 많이 났는지 카톡하니까 이미 차단했더라구요. 그래서 잊기 힘드니 차라리 카톡이라도 하자 일기처럼 쓰다보면 잊혀지겠지 생각으로 살면서 카톡 보냈는데 지난 주 일요일 새벽에 보낸 카톡이 갑자기 1이 사라지더라구요.

 

보고 있었나봐요. 놀라서 물어보니까 방금 풀었대요. 자기도 놀랐다고...그러면서 왜 풀었냐고 하니까 그냥 제가 무슨말 할 지 너무 궁금해서 풀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쓴 카톡을 보면 제 생각이 날 때 나름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됏다고 하면서...미련이 있어보여서 기뻐서 그 후로 대화를 서서히 했어요.

 

 

 

 

 

 

근데 오늘 카톡으로 대화를 하다가 제가 실수로 잘못 눌러서 메세지를 삭제한 게 있었어요. 삭제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삭제해서 화내더라구요 그 전까진 화기애애했는데... 안되겟다면서 또 그럴것같다고 다시 차단한다고 하면서 화내길래 너무 당황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삭제하지말랬는데 삭제해서 화낸게 아닌 것 같고 그냥 제가 예전만큼 안좋아서ㅜ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비참해서 울고 있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저랑 대화할 땐 이제 정상적인 사람으로 대화가 안되고 제가 단 하나의 사소한 실수를 해도 용납이 안되고 변화하나 없는 쓰레기처럼 보인대요..그니까 비록 이런 대우를 제가 만들긴했지만 이게 싫으면 저 자신을 원망하래요. 자기는 이런식으로 대하는거 말곤 해줄 수 없으니까 지우라고요. 이 문자 받고 3시간은 운 것 같아요..

 

정말 끝인것도 알겠고 붙잡을 여력도 이제 없는데 문제는 생각이 너무나요. 초반에 저한테 매달릴 정도로 잘 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매몰차게 변한것도, 끝이라는 것도 다 너무 어마어마하게 저를 짓눌러요. 저 문자받고 순간 너무 슬퍼서 저도 차갑게 더이상 미련없다고 잘살라고했어요. 근데 생각이 계속 나네요..

 

 

 

 

 

 

 

병걸린것처럼 몸이 아프고 괴롭고 힘드네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다시 연락 안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