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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처가될 가족 고민

 

 

 

안녕하세요

결혼 생각이 전혀없었는데 늦은 나이에 이사람이다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그녀의 거의 모든점이 다 마음에 들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결혼을 하려 집안에 대해서 알게 되니 좀 우려되는 부분이 생겨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상대의 집안은 3형제고 제 여친은 그중 막내 홀로 미혼입니다.

 

위에 언니와 오빠가 있는데 둘다 결혼했고 오빠의 경우는 결혼할때 집에서 결혼비용도 대주고, 결혼후 2년후에 아이가 둘이나 생겨서 살던 집을 명이 이전해주고 , 새로운 집을 구입해서 부모님과 제 여친 3가족이 이사해서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새로운 집을 사면서 했던 융자는 계속 남아있는데 부모님일할 시간은 이제 2-3년 밖에 남아있지 않고 여친은 사회생활 시작하자마자 지금까지도 계속 이 융자와 생활비를 부모님과 함께 감당하고 있네요. 100만원 남짓 , 미만의 돈이지만 아직 어리고 사회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쭉 그래와서 저축은 당연히 없구요.

 

 

 

 

 

 

결혼자금이 없는건 전혀 괜찮습니다만, 문제는 여친이 앞으로도 부모님께 돈을 보내려고 합니다...

 

결혼한 언니도 물론이고 오빠는 애가 둘인데 이제 하나더 임신중이며 외벌이라 형편에 여유가 없다고 하고 여친은 결혼후에도 자기가 일을 계속하면서 결혼전 만큼은 어렵더라고 몇십만원씩이라도 보내드리고 싶다고 하는데 전이게 왜이리 머뜩치가 않을까요...

 

일단은 형제 셋이 얘기해서 전원 얼마씩 각출한다면 그건 찬성할 수 있다. 그치만 너혼자 이러는건 반대다 라고 얘기했는데 납득을 100%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10살) , 제가 수입이 나쁘지는 않아서 몇십만원 도와드리는건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닐수도있는데 그래도 계속 찜찜하네요. 이제 프로포즈할 타이밍이 얼마 안남았는데 , 이걸 문제 삼아서 예정된거 연기하기도 그렇고 프로포즈전에 이걸 또한번 되새김질 해서 얘기하는것도 좀 그렇기에 복잡미묘해서 익명으로 털어놓아 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참고로 새로 산집은 그다지 가치가 높지도않고 , 나중에 여친에게 물려줄것 같지도 않으며 바라지도 않습니다.

 

 

 

빚은 결혼자금 받은 오빠가 갚아야 하는데 막내가 갚는 아이러니..

남의집 기둥뿌리는 뽑는게 아니니 남매가 분담을 하던지 오빠가 갚던지 아니면 헤어지는게 답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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