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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여자친구가 빚이 5천 있습니다.



결혼을 몇개월 앞둔 상태로 남들이 들으면 나름 놀랠 기간동안 사귀다 결혼을 약속 했었습니다.

여친이 평소에 형편이 안좋고 집도 넉넉하지 않은건 알았지만 그래도 나름 혼자 꾿꾿하게 열심히 살고 알뜰살뜰 하게 사는모습보면서 굳이 경제적으로 터치는 안했는데요.

학자금 대출이 어느정도 있는줄은 알았는데 상상 이상외 금액이 있더군요....

아버지 대신에 빌려준 돈이라던 돈이 사실은 자기가 한창 알바하다 학교일땜에 그거 참여한다고 알바쉬고 생활비겸 대출이자 원금 갚는다고 또 빌려서 악순환이 된게 더 발단이었던거같습니다.

사실 씀씀이도 적도 알뜰하고 정말 경제적으로 바른데 다만 집안 형편이나 학업에 대한 욕심땜에 이렇게 악순환이 된거같은데....

다들 학자금  대출하면서 30언저리 되시는 분들중 저정도 대출이면 어느정도라고 보시는지요....

그냥 아주 객관적으로 말해주셔도 될거같습니다. 

다른 외적인거는 다 알고 바른데 그냥 정말 가정적으로 힘들고 혼자 감당하다보니 악순환이 된거긴하거든요.

이제는 어느정도 다 알아서 학자금 2천정도 제외하면 보통 평균잡아 10퍼정도의 제가알기로는 매우 고리대금이긴한데 신한 스피드론같은거처럼 아주 제 2금융권은 아닌 그냥 대출이나 핸드폰 할부로 돌려막기?... 그런거같더군요.

아주 악성 대부업체에 빌린건 아닌거같습니다.

저도 아주 최상위 직업은 아니지만 나름 전문직으로 사실은 1.5억 마통이 있어서 (대출한건없음) 이율도 2.3~2.4 정도로 최저금리로 쓸수도 있고 정말 힘들었으면 저한테 부탁하지 그냥 꿋꿋이 혼자 버틴게 속상하고 안타깝고 그런데.....

저도 사실 모은건 없어서 거의 1억 초반으로 모은 돈이 다고 차 한대정도 1~2천짜리 중고차 산게 다거든요..... 나이는 30대 극초반으로 둘다 사회초년생들이긴합니다.....

앞으로 결혼하면서 사는거에 다른건 다 떠나서 경제적으로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벌이가 300~500 정도로 매년 꾸준히 오르다가 나름 제 사업하면 700~1000(성공하면) 정도는 벌거같은데...

뭐 잘되면 그 이상도 벌겠지만 제 생각엔 열심히하면 700~800정도는 벌거같습니다....

시간투자만 더 열심히하면요 몸갈아넣고?!....아주 간단하게 생각하면 제 1억에 여친 4~5천 까먹으면 5천인데....

이런거 다떠나서 일단 결혼시작하면서 4~5천 마이너스로 시작한다는게 흔하기도하나요.....

정말 많이 울었네요...

얼마나 힘들게 산지 아니깐 뭐라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남들 다사는 명품백이나 옷도 입는 여친도 아니에요.

그냥 저는 나름 상대적으로 풍족한 집에서 살았는데 제가 너무 이해를 못하고 파혼까지 생각하는건가 싶기도하고.....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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