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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비,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이제 1달정도 남아있는데요.

 

우선 제 월금은 세금때고 290정도되고요 예비신부분은 세금때고 190정도 됩니다. 나이는제가 34 신부는 33이구요. 모아논돈은 제가 7천 신부가 1천 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워낙 잘버시기에 별거 아니겠지만 전정말 열심히 모았어요

 

 

 

 


돈이 부족하기에 저는 당연히 조그만 전세에서 시작했음 했어요 그래서 애기도 많이 하고했는데 신부측에서 다른건 다 양보해도 집만큼은 안된다고 반대가 워낙 심하더라구요. 결국 이애기 저애기 결혼을 하내마내 하며 거의 1년을 질질 끌다가....제돈 7천+저희 부모님돈 1억5천 해서 어떻게 조그만 아파트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넉넉한 집이 아니기에 부모님께 부담을 최대한 안드리려 했는데 지금도 생각하니 눈물나네요 ㅠㅠ 빨리 손자보고 싶으니 돈생각하지말고 어차피 너희살집이니 너희돈인데 머어떠냐고 신경쓰지 말라하시더라구요.

 


암튼 그렇게해서 집을 사고 예비신부돈 천만원은 식장비, 신행비,결혼반지비로쓰고 양가 부모님들 한복이나 하나씩 하기로했어요. 이것저것 필요한 가전제품들이나 다른것들은 카드로 조금씩 사서 카드값 같이 갚아나가기로했구요..솔직히 여기까지 정말 많이 싸우고 감정소모도 많이 하고했는데 어케 이렇게 되었어요.

 


근데 어제 신부측 부모님들과 처제될사람과 식사를 하는데 꾸밈비 라는 애기를 꺼내더라구요 전 처음들어보는 단어라 물어보니 신부측에 준비하느라 고생했다고 얼마정도 보내면 그걸로 결혼전에 장모님되실분 피부관리도 하고 처제될사람도 피부관리도 하고 같이 옷도좀 사고 마지막으로 같이 여행도 가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전 처음들어보는거라 그런게 있었나 아 돈없는데 어카지 하면서 현금서비스로 한 백만원 받아야되나...하고 있는데 처제될사람이 형부 그래도 한 2천만원은 해주실꺼죠? 그러더라구요. 거기부터 제 맨탈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밥대충먹고 집에 일이있다고 일단 왔는데요.

신부될사람은 저한테 금액같은거 크게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처제가 그냥 해본말이라고 그냥 조금 성의만보이면 될거라그러더라구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한다는애들 반 첨들어본다는애들 반정도 되더라구요 제친구들이 지금이 시즌인지 많이들 결혼해서 물어보는데 한다는애들도 한 5백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전 지금5백도 없거든요 집사는데 정말 영혼까지 모아서 다 넣었어요. 담배값도 부담되는거 같아서 끊어야 하나 고민중인데 ㅆㅂ

 


오늘 출근도 안하고 아프다고 병가내고 혼자 생각을 지금 많이 하는중인데요. 최근에 결혼하신분들 저같은 상황이 많이 발생하나요? 이거 어떻하나요 정말 지금 아침에 담배 두갑사왔는데 한갑다피고 남은한갑은 12개 남았어요.

 

 

어제까지만해도 아까워서 하나하나 아껴서 폈는데 아...제가 어떻게 대응을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아무리생각해도 답이 나오지가 않습니다.

 

 

 

 

 


꾸밈비는 원래 유흥업소에 종사하던 여자들이 사용하던 말입니다 꾸밈비를 준다는 것은 화장하고 옷사는데 쓰라고 마담이 주는 돈을 뜻하며, 이 단어가 변질되어 꾸밈비를 주고 받는 것이 생겨난것입니다. 꾸밈비의 유래는 유흥업소 종사자들 사이에서 전해졌기 때문에 고전 서적이나 역사책에도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밈비 이야기를 하는 집은 생각없는 집안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봉채비도 아니고 꾸밈비라니...ㅜㅜ

 


여자친구분의 동생이 어디에서 꾸밈비라는 단어를 듣고 꾸밈비 2천만원 이야기를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1000만원 해오는 여자의 여동생이 할말은 아닌듯합니다. 꾸밈비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보아 여자의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 알것 같은데 되도록 결혼을 무르는게 좋아보입니다.

 

 

"이혼보다 파혼이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 상태로 결혼하거나 처가의 수준이 너무 낮다면 나중에 물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되도록 이 결혼을 피하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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