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 와이프한테 애인있다는걸알았네요

아내의 외도, 와이프한테 애인있다는걸알았네요

 

주말에 와이프 카톡이 울려서 우연히 열어보았는데 어떤 남자로부터 사랑한다는 말과 모닝키스하고 싶다는 내용이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상대 남자와 알콩달콩하게 카톡을 주고 받은것을 보았고 너무 화가나서 와이프한테 한마디 했더니 사실대로 이야기하네요. 너무 충격적이에요. 나몰래 와이프가 바람을 피웠다는게.. 

아내의 외도를 확인하고 채팅 내용은 백업을 해두었고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물었어요. 며칠전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했는데 계속 안받길래 그냥 잊고 있었다가 40분이 지난뒤에 연락와서 전화한줄 몰랐다고 한적이 있는데 그때 기분이 묘해서 물어봤더니 함께 있었다고 하더군요.

사실대로 이야기는 하는데 뭔가 묘한 긴장감과 감정이 생기고 불륜드라마에서나 볼법한 대답들을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상간남이 누구인지 물었는데 법원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 하나씩 풀어서 이야기하고 어디까지 갔는지 말하라고 하니 머뭇거리면서 대답을 피하더군요.

 

솔직하게 말하면 생각해보겠다고 하니 대답을 회피하다가 그러면 내가 알아서 하겠다 이야기 하고 카카오톡 채팅 기록을 하나씩 살펴봤어요. 언제부터 만났고 무엇을 했는지 모두 확인한 다음 하나씩 이야기 하니깐 모든 것을 털어놓네요.

상간남이랑 뒹굴기까지하고.. 초등학교 5학년 딸이 있는데도 밥도 안챈기고 용돈으로 무마하고.. 생각할수록 화가나 이혼 할생각인데 애가 중2, 초4라서 고민이네요.

얼굴만 보면 상간남이랑 뭘했는지 눈앞에 아른거려서 미칠것 같고 자괴감에 자존감까지 무너지니 삶이 허무하기까지 하네요.

 

심지어 상간남은 걸린다음날 아침에 전화로 모른척 잡아때길래 남의 마누라 데리고 놀았으면 책임지라고 이혼녀 만들어줄테니 데리고살라고 하니 바로 손절치더라구요.

그인간 때문에 우리집은 풍비박산 났는데 상간남은 아무일 없이 살것 같아 더욱 화가납니다. 그래서 복수를 하고 싶어 상간남의 와이프에게 알리려고 합니다.

두 짐승의 인생을 어떻게해야 확실하게 망가트릴 수 있을지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매순간이 지옥이네요.

무선 상간남은 민사소송 확실하게 진행할 예정이고 상간남 와이프까지 함께 4자대면도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