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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와이프의 어이없는 반응..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라는 글이 올라와 커뮤니티 회원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논란이 일어난 이유는 글쓴이의 말투가 잘못인지 애기가 있는 유부녀가 남자를 만난다는 것이 잘못인지에 대한 내용으로 해당 글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맞벌이 + 7세 여아 집입니다.

귀가시간은 와이프 5시 / 애 7시 / 저 7시10분~30분 입니다. 와이프가 82 퇴근해서 고맙게도 매일 저녁 준비를 해줘서 한끼는 집에서 먹고 있습니다.

 

한날은 뜬금없이 와이프가 결혼전 직장 거래처에 알고 지내던 사람과 우연찬게 연락이 됐는데 금욜 저녁에 만나기로 했답니다. 이떄까지만 해도 전 남/여 성별도 몰랐고 머하는 사람인지도 몰랐고 지나가는 말로 몇년만에 급 연락와서 그것도 거래처 사림이 만나기까지 한다?? 다단계나 보험 아니냐??

 

장난식으로 물어보니 아닌거 같은데 하다가 가마 생각해보이 그럴수도 있겠다 하더라구요...

 

하필 만난다는 금욜에 제가 회사 회식이 있어서 저녁에 애를 볼수가 없어서 와이프가 그냥 약속 취소했다고 해서 그런갑다 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이번주 금욜에 만나니까 제가 퇴근해서 집에 오면 나간다고 하네요.

 

이하 톡 내용....

 

와이프 : 나 내일은 저녁에 자기오면 나간다,,

           저번에 약속 자기 회식한다고 미룬거

           내일 나감

 

저 : ㅡㅡ

     헐

     왜?

     결국....

     월척

     ㅋㅋ

 

와이프 : 아니라니깐,,

           다단계

 

저 : 글쎄다

     ㅋㅋㅋㅋㅋㅋ

 

와이프 : 여자아니고 남자인데.. 무슨 다단계임?

 

저 : 그게 무신 성별을 따지나

 

와이프 : 남편이 다단계 의심한다

           다단계하냐 물으니 아니라고

 

저 : 그게 아니라도 이해불가

      나이를 똥으로 먹었나

      애있는 유뷰녀를 머한다꼬 따로 만나남

      ㅡㅡ

      지는 가정도 없나

      쯧쯧

      알아서 하숑

 

와이프 : 아직 결혼을 안했다네~

 

저 : 그라이 개념이 없는건가

     나간다는 니도 마찬가지고

     즐하숑

 

와이프 : 안가께~

 

저 : 가라

     쿨항꼐

 

와이프 : 됐다

           기분 다 잡쳐놓고

           멀 내가 멀 그리.. 잘못했다고

           안갈꺼다

           내 집에 있다가 하루 나간다는데

 

이하 삐진 상태입니다.

 

내용을 다시보니 저도 말을 좀 쎄게 한거 같기는 한데 아직도 전 만나자고 한 상대방 남자나 나간다고 하는 와이프나 이해가 안됩니다.

 

만나고 온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생긴것도 아닌데 제가 너무 오바하는 건가요? 속이 밴댕이라 그런가 맘이 편하지는 않는데 다들 저런 상황이면 쿨하게 만나고 오라고 하시나요???

 

 

 

 

 

글 내용만 보면 남편의 말투가 상당히 안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유부녀가 금요일 밤에 거래처 미혼 남자직원을 단둘이 만난다는 것 자체가 불륜을 의심할 수 있어 보입니다. 결혼한 여자가 하필 금요일 밤에 미혼의 전 직장 거래처 남자를 만난다는 게 이해가 되는 상황도 아니고 반대로 남자가 같은 행동을 했어도 욕먹을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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