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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반만에 만났는데 정말 손만잡고 자는 남자친구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달 반만에 만났는데 정말 손만잡고 자는 남친^^;'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회원들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약 40여일만에 만난 장거리 커플인데 남자친구와 함께 1박 2일을 보내는 중 여자친구가 손장난(?)을 쳐도 꿈쩍 안하고 잠만 자는 남자친구때문에 서운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은 여성회원이 남긴 게시글 전문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ㅎㅎ 장거리 커플인데 둘다 최근에 너무 바빴어서 한달 반만에.. 그 전에도 한달 반만에 봤었는데..

 

음... 그 전에 한달 반만에 봤을때도 3박4일동안 한번만 했었는데;;ㅎㅎ 이번에도 한달 반만에 봤는데 이번엔 정말 그냥 잠만 자네요 ㅎㅎ 1박 2일입니다 이번엔 ㅎㅎ 매우매우 바빴던거 힘든거 그리고 프로페시아.. 탈모약 먹는거 알긴 알겠는데

 

흠...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ㅎㅎ 1박2일 예정이긴 하지만 어젠 둘다 너무 바빠 각자 일 하다 밤늦게 만났고 오늘도 남친이는 출근해야해서 같이 나가 일 하다 한 서너시간정도 놀다 들어와 10시쯤부터 누워 얘기하다 열시반쯤 남치니의 동기부여로? 제가 손장난 잠시 치고 있었는데 별 반응 없길래 멋적어 했더니 고생안해도돼 이러더군요;;ㅎㅎㅎ

 

그러더니 1초만에 잠드셨는데 ㅡㅡ;; 너무 어이도 없고 존심도 상하고 ㅎㅎㅎ 새벽 첫차로 저는 다시 돌아가는거 예정인데 지금 그냥 나가버릴까 싶네요 ㅎㅎㅎ 남자분들 이거 이해 가는 상황인가요?? 아무리 바쁘고 피곤하다지만.. 이럴수가 있는건지 ㅎㅎㅎ

 

솔직히 어디가서 하고 온거, 하고다닌거 아닌이상 이거 불가능하다 싶은데 전.. 하... 어떡하죠 이별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ㅠ 하.. 이해 좀 시켜주세요 도저히 전 이해가 안가네요;;ㅠㅠ

 

하..ㅠ 아직까지도 전 잠을 못 이루고 있고...ㅎㅎㅎ 아 정말 멘붕이네요... 암만 피곤하고 졸리고 힘들어도...한달 반만에 봤는데 저럴수가 있는걸까요...ㅠ 집에 그냥 빨리 가고 싶네요 가서 이별통보 해버리고..ㅠㅠ.. 위에 어느분처럼 제 얼굴이며 몸매며 성격이며 여태 우리가 지내왔던 나날들부터 어제오늘 만나서 내가 뭘 잘못한건가 등등 오만거 다 생각중이네요ㅠㅎㅎㅎ 히융..ㅠ

 

 

 

 

댓글에는 여성의 몸무게를 묻거나 남자를 의심하는 글, 탈모 약 부작용으로 성욕이 줄었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으며, 남자를 욕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어떤 댓글은 주작을 의심하기도 하였으나, 여성회원이 추가 댓글을 남김으로써 주작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친구가 탈모 약 부작용으로 성욕이 줄었다기보다는 분명 다른 이유에서 피한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바람을 피웠다기 보다는 여성분이 싫다거나 권태기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혹은 정말 피곤해서 잠을 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별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하고 대화로 풀어야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다음 기회(?)를 노리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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