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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흰소

category 유머&핫이슈 2023. 7. 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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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흰소



세계에서 가장 비싼 흰소가 브라질에서 나왔다. 흰소의 가격은 한화로 약 57억이다. 경매로 매겨진 소의 가격은 지분 비율로 환산한 금액으로 실제 경매가는 지분 33%에 약 19억원에 낙찰됐다.

흰소의 품종은 네로르(Nelore)이며, '비아티나-19'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비아티나-19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고가격의 흰소로 평가되었으며, 브라질에서 최고의 소로 불리고 있다.

 


이처럼 비아티나-19가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이유는 품종개량에 사용되는 특별한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할 뿐만 아니라 다름 품종 대비 2배에 달하는 몸집, 저렴한 사료를 먹어도 잘 크기 때문에 우수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사람의 손이 적게 들어가 효율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네로르의 유전적 특성으로 인도에서 유래한 품종인 안드라프라데시주의 넬로르(Nelor of Andhra Pradesh)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를 따라서 네로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네로르(Nelor)은 유럽 품종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온몸을 흰색 털로 덮여 있으며 어깨 위에 커다란 구근 모양 혹이 특징이다. 이 품종은 헐겁게 축 처진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유럽 품종보다 땀샘 분비량이 2배 크고, 땀의 양도 30% 더 많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네로르는 태생적으로 더위에 대한 저항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독특한 생리적 특징과 우수성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유래와 특징이 함께 어울려 독특한 품종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때문에 네로르 품종의 소에서 추출한 정액은 0.55㎖당 약 600만원대에 거래된다. 특히 비아티나-19는 태어날 때부터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되며, 생후 8개월 때 우량소 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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