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인터넷 커뮤니티에 '차였다 붙잡아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너무 힘드네요..'라는 글이 올라와 이슈가 되었습니다. 남자친구에게 차였다가 바짓가랭이 붙잡아서 다시 만난다는 여자가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유인즉, 사소한 말로 사이가 다시 나빠진것 같아 고민이라는 글입니다.

 

다음은 글쓴이가 남긴 고민글의 전문입니다.

 

 

 


한마디로 두달만에 차였습니다.. 남자쪽에서 저를 너무 좋아하지만 성격이 안맞다하네요.. 전 이해가 안갔습니다.. 전부 다 맞는 사람이 어디있겠으며 맞춰갈줄도 알아야하지 않나 싶더라구요.. 정말 사소한거 하나에도 아니라는 걸 판단하는 성격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달렸고 2주동안 시간을 갖고 다시 만나 사귀기로 했습니다. 남자쪽에서 다시 만나자 하더라구요 제가 엄청 붙잡기도 했었구요.. 그 후 일주일동안 연락도 예전처럼 서로 노력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남친네 집에서 하루를 보냈고 저녁에 술도 한잔하면서 그동안 속내도 얘기하고 매우 좋았죠.

 

그런데 일요일 오후에 저에게 빨래를 누가 할지 정하자 하더라구요.. 가위바위보로 ㅎㅎ 그래서 제가 지는 바람에 투덜투덜대며 "오빠 빨랜데 내가 해야해~?" 라며 말을 했고 예전같으면 웃으면서 "장난이야~" 하고 넘어갈 사람이 이번엔 냉정한 말투로 "너도 수건 쓰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여기서 중요한 건 이 일로 인해 남친이 빈정이 상한건지 뭔지.. 일요일에 제가 집으로 가고 난 이후 연락이 없었습니다. 제가 잘 들어갔는지도 궁금해하지 않길래 먼저 카톡을 보냈는데도 일요일은 연락이 없었습니다..

 

월요일인 어제도 예전처럼 연락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더라구요.. 저만 목매고.. 마치 헤어지길 기다리는 사람처럼..저녁에 전화가 왔는데 평소와 같은 목소리였습니다.. 그냥 그렇게 2-3분 통화 후 끝났구요..

 

이젠 무섭습니다.. 뭐 작은 행동을 하기도 두렵구요.. 끝이보이는거 같은데 그래도 이 관계를 다시 개선시키고 싶어서 노력은 하고 싶은데 정말 뭘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좋아질지 모르겠어요....

 

 

 


글의 내용을 보면, 가위바위보를 한 후 사소한 말실수 때문에 사이가 다시 틀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빨래하는 것을 두고 내기를 한 것인데 여자가 졌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에게 오빠 빨래라고 한 것이 틀어진 이유로 보입니다.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건 가위바위보에서 졌으면 진사람이 하는 것이 맞습니다. 빨래가 몹시 어려운 것도 아니고 세탁기 돌리는데 5분도 안 걸립니다. 빨래를 걸고 내기를 했으면 지켜야지 진사람이 어 것 저것 따진다는 것이 말이 안 됩니다.

 

그냥 애교로 오빠가 해주면 안 돼? 하고 물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일방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서 냉소적인 반응이 나온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시 관계를 개선하려면 먼저 나서서 남자친구의 빨래도 해주고 대화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관계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