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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심각한 하체비만...

 

 

 

여자친구가 심각한 하체비만이라는 글이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오래 사귄 여자친구의 하체가 심각한 비만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마음이 떠나버린 남자는 푸념 아닌 푸념 글을 남긴 것입니다. 다음은 글쓴이가 남긴 글의 전문입니다.

 

 

 


장수커플입니다. 처음 사귈떈 여친이 다리를 드러내질 않아서 잘 몰랐어요. 그런데 어느순간 딱 알게되었는데 정말 심각한 하체비만... 남자분들이 좋아하는 그런 하체비만 아니구요... 발볼도 넓고, 발목도 두껍고, 종아리도 두껍고, 허벅지는 더 두꺼운 다리를 가졌더라구요... 남자분들일 보통 하체비만이라고 하면 자기들이 좋아하는 그 허벅지 두껍고 골반넓은 그런거만 상상하길래 자세히 써줌 ㅡㅡ; 게다가 키도 작아서 비율이 정말.... 사진 찍으면 뭔가 뿌리깊은 나무 같에요....


근데 그거말고 다른 부분이 정말 잘 맞아서 여차저차 오래 사귄거 같아요. 맘같아서는 좀 운동으로 빼게 해 주고 싶은데.. 같이 운동해도 나만 근육붙고 여친은 진짜 작심삼일의 대명사... 맨날 나혼자 운동하고있음... 본인은 외모에 관심이 그닥 없어요. 남들 다 하는 네일아트 이런거에 1도 관심없고... 난 진짜 이런거 안하는 여자 처음봄.... 옷도 이상한 임산부 옷같은거나 히피룩? 이런거 좋아하고... 도무지 그냥 평범한 티나 팬츠 이런거에 관심 없음...


아무튼 여지껏 그냥 이런 성적인 매력부분은 포기하고 그냥 사귀어왔는데... 문득 내가 여친을 사랑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맨날 볼때마다 하체비만인 하체 보면서 속으로 한숨 푹...쉬고 오래 사귀다보니 진짜 의무감에 만나고있고...근데 다른 부분은 정말 다 좋거든요. 결혼 하고싶어요.


근데 진짜 이놈의 하체가 맨날 눈에 밟혀요. 결혼해도 이것때문에 계속 맘에서 썩어 문드러질거 같고... 가뜩이나 운동 안좋아하는데...나중에 더 퍼질것 같고... 제가 좋다 나쁘다를 여쭙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저처럼 여자친구의 외모 떄문에 헤어져보신 경험이 있는분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외모라는게 정말 민감한 부분인데 성격가지고헤어지는건 다들 수긍하면서 외모부분은 꼭 지적질 당하더라구요. 제 기준에선 외모도 중요합니다.

 

 

 


몇 년을 사귀었는지 모르겠지만, 장수 커플이라고 말할 정도면 최소 4년 이상을 사귄 것으로 보여지는데 여자친구의 하체가 비만이라는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는 것은 거짓에 가까워 보입니다. 내용인즉슨, 여자친구의 하체가 점점 굵어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떠난 마음을 하체비만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의무적으로 사귀면서 헤어질 명분을 하체비만으로 잡은 것이며, 이미 마음이 떠났다고 판단되므로 여자친구를 놓아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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