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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벌레 장난 아니네요

category 유머&핫이슈 2023. 8.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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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벌레 장난 아니네요


여유가 생겨서 고향 근처에 전원주택을 지었습니다. 캠핑을 갈 바에 여기 와서 여유롭게 쉬는게 좋을 것 같아서 지었는데 벌레가 문제네요.

평소에 모기 정도만 보였는데 여기오니까 모기는 기본이고 나방에 파리, 개미가 넘쳐납니다. 

전원주택 짓기 전에 솦도 아니고 근처에 작은 마을이 있어서 벌레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밤에 불켜면.. 와..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벌레퇴치기는 소용이 없고 커피타놓거나 맥주를 컵에 부어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벌레가 둥둥 떠 다닙니다. 

전원주택의 가장 큰 단점이 벌레라고 하던데 경험해보니 알것 같습니다. 장점도 많지만 너무나도 치명적인 단점때문에 기피하는것 같고 다른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지역차이 같기도 합니다.

벌레가 별로 없다 오히려 쾌적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걸 보면 지역차가 큰거겠죠.

텃밭에 채소를 심었는데 진딧불부터 엄청난 벌레 피해..뭐 원래 농작물은 벌레가 잘파먹습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전원주택으로 기어 들어오는 이름 모를 벌레들.

커피한잔 마시면서 책 읽으려고 테라스에 앉았더니 모기공격.. 아 내피...

 

 

분위기 내보려고 조명 이쁜거 설치했는데 나방한테 자리 뺐겼습니다.

수영장 만들어 놓은 곳에는 하루살이가 둥둥 떠 다니고 ㅠㅠ

꽃이라도 심으면 벌들이 날아오고...

방충망은 소용이 없어보이고 한여름 밤에 매미소리까지...

전원주택의 낭만을 즐기려면 외부에 있어야 하는데 벌레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캠핑할 때도 벌레때문에 고생했는데 수천만원 들여 지은 전원주택도 벌레라니 취미생활이 너무나 힘들고 재미가 없습니다.

뱀이 우글거리는 외국보다야 낫긴 한데 불빛만 보이면 뚫고 들어오려고 하는 벌레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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