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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category 유머&핫이슈 2024. 3. 1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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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서 화산 폭발

아이슬란드에서 한 달여 만에 또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남서부 그린다비크 북쪽에 있는 하가펠과 스토라-스코그펠 사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기상청은 "갈라진 틈(fissure)의 길이는 약 3㎞"라며 "용암이 스토라-스코그펠에서 하가펠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번 화산 폭발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800년 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지난 1240년 이후 처음으로 화산이 분출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최근 3주간 4만번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화산은 그만큼의 화산재를 분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14일 화산 폭발 때는 실린가르펠의 남쪽 어촌 마을 그린다비크의 집이 일부 불타기도 했습니다. 그린다비크 주민 4000명은 지난해 11월 지진 등 화산 분화 조짐이 잇따르자 11월 미리 대피했으며 지금까지 귀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 경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지진과 화산폭발이 자주 일어납니다. 2010년 화산이 폭발했을 때는 남풍이 불면서 화산재가 유럽으로 퍼지면서 항공기 10만여대 운항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분화장소 부근의 유명 온천 관광지 블루라군은 폐쇄됐습니다. 블루 라군(Blue Lagoon)은 관광지로 유명한데, 이곳은 폭발로 인해 폐쇄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산 폭발이 일어나자 갈라진 땅 사이로 시뻘건 용암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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