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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를 놓고 고민 중인 여자!

결혼적령기 30대 중반의 여자고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두 남자를 두고 결혼을 고민 중인 여자의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내용은 남자 둘을 놓고 누구와 결혼을 해야 하냐는 고민이었습니다. 다음은 고민 글의 전문입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두남자 사이에서 고민입니다ㅠ

 

A 라는 남자 : 저랑 동갑이며 20대부터 만나 헤어졋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저를 좋아해주고 다른 남자 만나는것도 알면서도 칭구로 제곁에 잇어준 사람입니다. 저를 맹목적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죠.근데 갖춘 조건은 암것두 없습니다ㅠ

 

누나5명에 형 남동생잇고 홀시어머니시구 누나들은 시집가 그냥저냥 아둥바둥 사시고 형 남동생은 결혼안햇구요~ 월급은 200만원 초중반에 가깝구요 모아둔 돈은 4천정도? 단 하나 저를 끔찍히 생각합니다.

 

B라는 남자 : 두살연하이며 2년전에 만낫던 사람입니다이사람도 경제적 조건 최악이죠ㅠ 빚이 3천 잇네요 ㅠ 이사람은 제가 싫어하는 겜을 넘 좋아하고 한가지에 흥미가 생기면 거기에 몰빵한다는것 그러다 금방 흥미를 잃는면도 잇구여 연락도 자기가 하고 싶을때하고 나름 저를 위해 노력하는게 보이지만 그것도 제가 끝까지 받아줘야 하고 그노력 제가 쌩까면 거기서 끝이구여 제가 좀 많이 맞춰줘야 하는데 과연 그걸 경제력도 없는데 제가 끝까지 맞춰줄수 잇을지도 걱정되구요 성격도 경제력도 다 노노인거죠 ㅠ

 

근데 B를 만나면 그냥 좋아요 다른 잘생긴 남자 지나가도 눈길 안줄만큼 이사람만 보이고 이사람과 어딜가도 그냥 좋아요 말조심도 해야하고 내성격대로 다 할수 없어서 불편은 하지만 그래도 만나고 싶고 그러네요 관계도 거리낌없이 햇어엇구요..

 

근데 A는 관계자체가 하고 싶지 않아요ㅠ 안되요ㅠ만나도 좋지도 않고 맘만 편할뿐이예요 제 성격대로 다 할수 잇어서 그런가봐여 그냥 편한 칭구 아님 가족같은 느낌 어딜 가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이칭구랑 밖을 나가면 다른 남자한테 눈길주게 되고 솔직히 챙피한적도 잇어요ㅠ 전 키가 171 이친구는 173이라는데 저보다 작은것 같기도 하고 ㅠㅠB칭구는 180이거든요 암튼 편할뿐 뭘해도 즐겁지가 않네요.

 

주변에선 결혼상대자론 A 라고 B는 개고생할까라더군요 ㅠㅠ 근데 전 맘따로 머리따로ㅠ 글타고 다른 남자 만나자니 솔직히 A 만한 남자 없을거 같고 A를 만나자니 B가 자꾸 생각나고 ㅠ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A한테 넘 죄책감들고ㅠㅠ 미치겟어여 ㅠㅠㅠ 어쩌면 좋을까요ㅜㅜ

 

욕설 자제 부탁드려요~~~^^;;

 

 

 

 

 

두 남자를 두고 고민에 빠진 여자에게 이런 말을 남겨주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남자 A는 결혼하면 시누이가 5명이 됩니다. 시누이 5명…. 아무리 좋은 시누이라도 5명이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명절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예상됩니다. 남자로 보이지도 않고 싫어한다는데 어장 관리하지 말고 놓아주시기 바랍니다.

 

남자 B와는 속궁합이 잘 맞아 보이나 글쓴이에게 큰 관심은 없어 보입니다. 경제적인 조건은 최악은 아니지만, 상당히 나빠 보이므로 결론적으로 A와 B 모두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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