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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친구들

category 유머&핫이슈 2017. 8.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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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친구들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 좋아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20대 후반 남자의 고민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남자는 술만 마시면 신경 쓰이게 만드는 여자친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소연하였습니다. 다음은 글쓴이가 남긴 글의 전문입니다.

 

 

 

 

 

 

여자친구와 약 1년째 연애중인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거진다 결혼한 상태 입니다. 그래서 약간 부담감을 느끼며 결혼(미래)를 그리며 서로 배려하며 만나고 있습니다. 아파트계약까지 해놔서 이게 연애와 다르게 더 깊게 생각하게 됩니다...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술을 다 좋아합니다. 저도 물론 술을 좋아합니다만 제 스타일은 평일엔 왠만해선 자제하고 주말에 친구들이나 편안한사람들과 함께 한잔하거나 가끔 우울하거나 기분좋은 일이 있곤하면 평일에 간혹 마시곤 합니다. 먹어도 저는 짧고 굵게 끝내는 스타일 입니다..


여자친구의 결혼한 친구들은 평일이나 주말 가리지않고 잦으면 주2~3회  한집에 모여 평일엔 저녁부터 새벽 1~2시까지. 주말엔 낮부터 저녁까지 또는 자고일어나 다시  낮까지 마시곤합니다;;


처음엔 콩깍지가 씌여서 여자친구 친구들 집 순회공연하듯이 주말에 한집씩 돌곤 했는데 이게 나중가니깐 몸도망가지고 살만찌고 남는건없고 추억도없고. 사랑도없고 아 내가 억지로 맞추고 있었구나 불편하구나 스스로 느껴서 나중에 말했습니다. 나는 집에서 먹는게 싫다. 그래도 너가 좋아하는 부분이니깐 가끔씩은 같이 해주겠다. (가끔은 물론 재밌습니다)

 

나는 결혼전에 서로 좋은 추억 많이 쌓아서 나중에 좋은추억들로 남기고 싶다 라고 강하게 말하니 조금은 배려해주는 싶습니다 친구네집 같이 가자고 강요는 안해서 정말 고맙네요


문제는 여기서 시작입니다.

 

여자친구와 친구들 스타일은  술을 먹으면 끝까지 달리는 스타일입니다. 평일에 술을먹으면 새벽에 전화와서 데리러 오라는둥 또는 헛소리를 하는둥.. 지금의 여자친구가 좋긴한데 술을 절제 하지 못하는 모습을 자주봐서 제마음이 지처가서 힘이듭니다.

 

예로 어제 같은경우는 한친구네서 두 부부가 모이고 제여자친구 껴서 5명이서 술을먹는데 이번주 우리 해외여행 가는데 가기전에 싸우지말자 친구네 가서 재밋게 놀고 술적당히먹고 지가먼저 같이온 한부부 네 집에갈때 차에 얻어타서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새벽 1시30분에 전화와서 그부부가 먼저갓다고 데리러 와달라고 그래서 진짜 처음으로 화냈습니다 장난하냐고 진짜 왜그러냐고 진짜 마지막이다 하고 차끌고 데리러 가는중에 전화가옵니다.

 

- 여자친구 : 어디야?
- 본인 : 데리러 오라며 다와가
- 여자친구 : 뭔소리야 나 지금 xx오빠차 타고 가고있는데
- 본인 : 아...진짜 짜증난다 데리러오라며 갔다고 (술취했다고 판단하여) 조심히들어가

 

xx오빠 저에게 연락옴 : xx아 xx운다 와야할거같은데;; 유턴햇다가 다시 유턴햇다가 다시 갔습니다. 여자친구가 기숙사 살아서 기숙사에 넣어줫는데 토하길래 토하는거 도와주고 잠드는거 보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다음날 토할때 빼고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납니다.. 항상 비슷한 패턴입니다.


이건 앞으로도 크게 안맞는부분이라 생각해서 짚고 넘어갈려고 합니다.


"너가 과거에 술을 좋아햇고 자주먹고 끝까지 먹는 사람이라는건 알고 이해 하겠는데 자주 그러면 나 정말 힘들거 같다고 말했는데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야겠다. 술취해서 밤늦게 전화해서 헛소리하거나 데리러 오라하거나 그럴때 난 너무 힘들다. 이건 나랑은 안맞는거 같다.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맞춰가던지 이게 너가 안맞다고 인정한다면 나도 너를 여자친구 그이상으로는 생각못할것같다. 반대로 너한테 내가 안맞는거일수도 있으니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

 

라고 말할려고합니다
.
제솔직한 마음은 저는 술절제 되는 모습 앞으로 보여주지 못하면 그냥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그냥 미래가 두렵습니다... 겁이납니다.. 저는 저 여자친구 친구 남편들처럼 아기까지 있는데 친구들 불러모아서 술판벌리는 가정만들 자신 없습니다..

 

저는 미래에 제가정을 위해 헌신을 다할 자신이 있는데. 휴

 


저는 1년조금넘게 만나면서 단한번도 술로인해 걱정하게 만들거나 신경쓰이게 한적이 없습니다.. 일끝나고 왔는데 술판벌려있거나 야근하고 퇴근하는길에 연락와서 친구네집에 오라고하는 미래를 생각하면...으아


주말에 쉬고싶은데 술판벌리거나 그런 상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지금 이정도 하고 제가 오늘까지 해서 2차례 이쁘게 경고했고 했는데.. 이거 나중에 결혼하면 더심해질까요?

 

여자친구 친구 결혼한 부부 보면 술코드 또 잘맞는 사람들보면  괜찮습니다. 나름 근데 제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결혼생활의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평일에 가끔 만취되어 연락오거나 데리러오게 할때 주는 스트레스 빼고는 여자친구가 너무나 이쁘고 좋습니다  연애로서는 재밌어요. 결혼상대로 생각을 바꿔보니 이게 달라져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분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헤어지거나 참고 살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술을 즐기는 것이라면 문제가 없으나 취한 이후 기억을 못 하거나 인사불성 또는 폭력 등을 행사할 경우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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