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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남친 너무 힘드네요..

 

 

 

 

 

경찰 부심을 부리는 남자친구로 고민한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남자친구가 경찰 부심을 부려서 눈물까지 흘렸다는 글을 남긴 글쓴이의 이야기 전문입니다.

 

 

 

 

경찰 남친의 부심이라고 해야하나.. 그문제로 넘 힘드네요. 경찰분들 무시가 절대아닙니다! 남친의 문제에요. 오늘 남친이 퇴근하고 집에 7시쯤 왔어요. 평소에 연락하는걸 피곤해해서 배려해준다고 제가 전화나 카톡을 잘안해요.

 

제가 밥먹고 잘 쉬어요~ 이렇게 톡 보내놓고 9시 넘어서 전화했어요. 누워있냐하니 롤하고 있대요.... 그 소리 듣고 화가나서 왜 피시방 간거 말안해요 하니까 오빠는 왜 같이 하려했어? 이러더라구요.. 네 저도 롤 좋아하고 오빠랑 듀오도 종종합니다.. 전 같이안해서 서운한게 아니였는데.. 남친은 왜 일일이 보고해야하냐고 기분 나쁘게 말하길래 제가 그걸 말이라고 해요! 하고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그만하자 이러는거에요.. 제가 벙쩌있으니 그렇게 소리지를꺼면 그만하자고 이러더라구요.. 순간 울컥하고 눈물이나더라구요.. 제가 빽 소리를 지르고 몰아붙이고 욱한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친구면 할수있는 투정정도한건데..

 

왜 그러냐고 제가 울먹거리니까 우는소리 듣기싫으니까 끊자고하네요.. 제가 안울겠다고 하고 전화를 하는데 남친은 본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말하는게 싫대요. 제가 집착하고 전화도 시도때도없이 하고 그러는 성격이 아니에요.. 전화도 한번하고 안받으면 기다리고요 카톡도 매시간 보내지도 않고 출근전 점심 퇴근후 이정도로만 보내요..
뭐가 그렇게 제가 피곤하게하고 스트레스를 줬는지..

 

그냥 본인 상황이 스트레스고 피곤한걸 저한테 푸는건지.. 만날지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싸우고 헤어지자는 소리도 나오고.. 정말 힘드네요. 당장 헤어지지는 싫어서 잡았지만.. 천천히 저도 정떼고 감정정리를 해야겠죠..

 

남친이 미안하다고 카톡을 보내는데 안읽고있어요.. 아까 너무 놀라고 무섭기까지하더라구요.. 남친은 경찰에 대한 자부심도 강하고.. 약간 경찰부심도있어요 아니 좀 심한것 같아요.. 준비기간2년 셤공부3년 5년 준비해서 그런지 오빠는 정말........ 경찰되고나서 엄청난 사람이 된듯한 느낌을 받는건지..

 

예를 들면 부모님한테 오빠 경찰인거 말했어? 친구들도 알아? 네..물론 경찰시험 힘들죠.. 모든 대한민국 경찰분들 훌륭합니다..그렇지만 오빠의 그런 태도.. 받아주기가 힘드네요..

 

아까도 너가 나한테 그렇게 소리지를 수 없는 사람이야. 이렇게 말하고.. 제가 기세워주고 항상 대단하다 자랑스럽다 하니까..남친의 자신감이 하늘을 찔러요................. 서로 좋아하고 만나면 세상 둘도없게 만나는데..... 남친이 순간순간 말하는 부심과 저를 복종시키게하는? 그런 태도에 너무 많이 힘드네요.....

 

 

 


경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것 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경찰 부심이라면 타 직업군을 비판했을 거라 보입니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몰상식한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나기보다는 헤어지는 게 좋으리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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