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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노래방 도우미랑 있다가 온 걸 알았어요..

 

 

 

 

 

 

 

남자친구가 노래방 도우미랑 놀다가 놨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글에는 남자친구가 옷에 립스틱을 뭍히고 왔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다음은 글쓴이가 남긴 글의 전문입니다.

 

 

 

 

하.... 제가 살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뭐 사실 고민거리도 아니죠.. 이건 그냥... 아닌거니까.. . 저 30 그 사람 33.. 뭐 무슨 회사 접대였고 그런 것도 아니예요..

 

처음엔 회사 사람들이 다툼이 있어서 얘기 들어 줄 겸 카페에 가서 얘기를 하려고 했대요. 그런데 갑자기 거기에 다른 사람들이 끼게 되면서 자리가 노래방으로 바뀌었고.. 거기에 휩쓸려서 갔다가.. 나오려고 했지만 이미 인원수 만큼 결제를 했으니 한시간만 놀다가 가라고 했다네요.. 그 상황에서 빠져나오면 분위기가 안좋아지니까 조금만 있다가 중간에 나왔다며... 하... ㅎ

 

제가 어떻게 알았냐구요..? 와서 씻는다고 옷을 벗는데.. 가슴에 핑크색 립스틱 자국이 ..... ㅎ 아주 동그랗게 남아 있더군요. 그 찰나에 저는 그걸 봤고.. 뭐냐고 물었죠. 정말 그 한 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첨엔 자기를 의심하는거냐며.. 자기도 이게 뭔지 모르겠다며 막 쏘아대길래...의심하는거 맞고,, 그럼 설명을 해보라고 했더니..자기가 그 트러블 때문에 얘기하다 온 걸 그 사람들한테 연락해서 들려줘야 믿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라고 했어요.. 만일 제가 정말 오해를 했다고 해도 그렇게 해야 풀릴테니까요.. ㅎ 안하더라구요

 

계속 부동자세로 대치하고 있다가.. 거짓말 못하겠고 있는대로 얘기한다더니 저 얘길 했어요...노래방을 갔고.. 뭐 무슨 게임을 했다며,, ㅎ 아 .. 남자들 정말 더럽게 노는구나 싶었어요. 거기 있었던 사람들 여친있고 와이프 있는 사람들이에요...뭐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진 않을테고 저런 케이스 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욕 먹는거겠지만..

 

처음에 얘기 시작하기 전엔 자기가 당연히 다 잘못했기 때문에 사실대로 얘기하고 얘기 끝나면 바로 나가겠다더니..정말 자기가 가고 싶어서 간게 아니고 끌려 간거고.. 그래서 있다가 중간에 나온거다.. 본인이 어리석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계속 그 얘기를 하더라구요 ㅎ 얘기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 자기가 뻔뻔하고 이기적인거 아는데.. 이 상황이 너무 수치스럽고 도망가고 싶은데.. 이렇게 헤어지면 너무 힘들것 같대요.. 제발 한번만 기회를  달라며..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ㅎ


저게 용서가 가능할까요? 제가 계속 말했어요.. 제발 반대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라고.. 그럼 나도 똑같이 하고 올테니까 그러고도 나랑 계속 만나고 싶을지 고려해보라고.. 다시 안간다는 말? 뭐 믿기 힘들겠지만 그건 상대가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서.. 물론 계속 의심이 따르겠지만 다신 안갈수도 있겠죠.. 근데 서로 힘들겠죠 의심받는 사람도 의심하는 사람도..근데 그건 둘째 문제고...계속 생각 날텐데요? 얼굴 보면 그러고 노는거 상상하며 떠오르고? 제가 본 그 자국은요.,? ㅎ

 

제가 이렇게 글 남기는 건... 하소연 하고 싶은데 수치스러워서 어디 말할 수도 없고...여초에 남기면 이걸 고민이라고 올리는 저만 바보 소리 들을테고..여긴 남성분들이 많으시니까 남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혹시 어떤 조언이나 의견을 들을수는 없을까해서 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적절한 행위는 보통 한번만 가는 경우가 없고 가는 사람만 가는 법입니다. 안가는 남자는 근처에 얼씬도 안하지만 한번이라도 가봤던 남자는 같은 행위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쓴이의 남자친구도 물론이며, 다른남자들 중 한번이라도 가본 남자라면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업무상 어쩔 수 없는 접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짜 '일부'이며, 반복된 행위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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