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와이프랑 성격이 너무 안맞아요.

category 유머&핫이슈 2018. 4. 7. 15:38
반응형

와이프랑 성격이 너무 안맞아요.

 

 

 

 

 

 

와이프와 성격이 맞지 않는다는 남편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자라온 환경이 달라 적응하기 쉽지 않다는 남편의 의견이었는데 내용을 보면 성격 문제가 아니라 인성 문제로 보여집니다. 다음은 남자가 남긴 글의 전문입니다. 

 

 

 

 

 

극심한 불화를 겪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너무 안맞아요...일주일에 세번은 싸우네요 막 소리지르고 죽이니 살리니 하는거라면 깔끔하게 이혼하자고 하고 싶은데 마음 상하고 한동안 말안하고 또 풀고 또 마음상하고를 반복중입니다. 그런데 이 빈도가 너무 잦다보니 너무 힘들어요.

 

와이프가 밖에 나가면 친절한데 집에만 오면 다른사람이 되요. 저뿐만 아니라 친정식구들에게도 말을 함부로 하고 하대해요. 제가 자라온 환경이 가부장적이라 그런지 몰라도 와이프가 장인어른이나 장모님께 하는걸 보면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본인이 부탁한걸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이 제대로 해주시지 않으면 정색하고 눈을 부라리면서 "내가 똑바로 하라고 했지?" 뭐이런식인데..저는 그런꼴 군대에서나 봤거든요 부모님한테 왜 그렇게 함부로 하냐고 몇번말했는데 딸가진집 다그렇다고 말하는데 여름되면 처형이랑 장모님이랑 셋이서 해외여행 같이 다니고 간절기 되면 장인어른 옷 쇼핑하러 가는걸 보면 특별히 이상한건 아니고 딸가진집 정말 다 그러나...싶긴해요.

 

그런데 저한테까지 똑같이 하니 저는 못견디곘더라구요. 본인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한 타입이라 아기 보다가 자기가 아기 울리면 애가 피곤해서 짜증이 난거고 제가 아기 울리면 너가 하는게 다 그렇지..저리비켜 뭐 이런식?

 

 

 

 

부부사이이기도 하고 나이도 제가 다섯살이나 오빤데 야야야 거리면서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거 다해도 맘에 안든다 어쩌고..모멸감이 생기는 말을 하는데 저는 그럴때 마다 너 말투좀 어떻게 안되냐고 제발 고치라고 소리를 질러도 5년째 변화도 없어요. 외출하고 돌아와서 제가 손부터 안씻고 다른일 하면 더럽다고 소리를 지르는데 본인은 밥먹다가도 방귀끼고...제가 비위약하고 자꾸 그러면 여성으로써 매력도 없댔더니 안그럴꼐 그래놓고...신혼때 부터 아직도 그래요...

 

저는 친구 만나러 갈떄도 허락받고 동네 사우나 갈때도 가도되냐고 허락받고 가야 하는데 본인은 하고 싶은거 있으면 저한테 통보 하고 가버려요(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요...) 가치관도 달라서 와이프가 회사사람 욕을 하는걸 듣고 있으면 아무잘못 없는것 같은데 왜 욕을 하지? 싶을때가 많아요.

 

말도 잘안통하고 성격도 잘 안맞고...하루가 멀다하고 다투는데...계속 이렇게 몇십년 더 살아야 되나...난 왜 이결혼을 시작했을까 싶어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사시나요.

 

 

 

 

아무리 말을해도 고쳐지지 않고 내로남불처럼 본인에게만 관대하다면 참거나 똑같이 말하거나 이혼 밖에 답이 없습니다.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이혼하실게 아니라면 참고 지내는게 맞아보입니다. 역시 결혼은 안하는게...

 

반응형